프로농구 오리온, 4연패 뒤 3연승..LG 꺾고 단독 3위

배정훈 기자 2021. 12. 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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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오늘(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치른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89대 66의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승현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20점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와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물론 이대성, 김강선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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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이승현(왼쪽)과 할로웨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4연패 뒤 3연승을 거두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오리온은 오늘(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치른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89대 66의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승현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20점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와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물론 이대성, 김강선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로써 오리온은 지난 4일 서울 삼성전에서 4연패 사슬을 끊은 뒤로 3연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아울러 시즌 11승째를 챙긴 오리온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나눠 가졌던 3위 자리를 홀로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LG는 단독 9위에서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이자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리온이 LG의 슛 난조를 틈타 전반을 43대 29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LG는 전반전 야투 성공률이 33.3%에 그치면서 2쿼터 막판 17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LG가 추격에 나섰습니다.

정희재와 이재도의 3점 슛, 이재도의 인바운드 패스에 이은 이관희의 골밑슛으로 53대 45, 8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가 줄어드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어 라둘리차의 3점 플레이와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이승현의 3점 슛 등으로 65대 51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쳤습니다.

이승현은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LG는 4쿼터에서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반면 오리온은 골밑슛, 속공 득점, 외곽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김강선이 연달아 3점 슛을 꽂은 종료 4분여 전에는 81대 57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5점 14리바운드, 이재도가 1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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