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ADHD' 아들이 조금 달라졌어요→맨발의 가출('내가 키운다')[종합]

김준석 2021. 12. 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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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변화된 모습에 행복해했지만 아들의 가출 감행으로 당황했다.

8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측은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의 솔루션 이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지현은 "박사님에게 솔루션을 받은 지 두달이 지났다.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같이 보는 우경이의 모습이다"라며 설레했다.

이지현은 노규식 박사님에게 솔루션을 받고 집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불러 모았다. 이지현은 "규칙을 정해보자"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들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지현은 화를 내지 않고 노박사님의 충고대로 기다려 주다가 "우리가 규칙을 정해보자. 규칙을 잘 지키면 상을 받는 거다. 하지만 규칙을 안 지치면 상을 받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우경이는 "그건 아니다. 그것도 내가 정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지현은 "우리집의 가장 큰 문제는 너희가 싸우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서윤이는 "욕은 하루에 두 번 씩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우경이는 "말하는 순서를 정해야지"라고 말했고, 노 박사는 "ADHD 아이가 순서를 정한다는 건 기다리고 있다는 거다"라며 변화된 행동을 이야기했다.

첫 번째 규칙으로는 "하루에 30분 씩 3번만 게임하기"라고 모두의 찬성을 받았다. 이지현은 "우리의 문제는 너희가 싸우는 거다. 서로 때리지 않기"라는 규칙을 제안했지만 서윤이는 "엑스"라며 거부했다.

하지만 이내 서윤와 우경이는 "서로 때리지 않기"라는 규칙을 받아들였다. 우경이는 규칙으로 "패스 엄마한테"라며 발언권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현은 "난 너희가 스스로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이지현은 환호성을 지르며 행복해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현은 "박사님이 약을 바꿔 주셨는데, 약이 잘 듣는 것 같다. 과격한 행동이 많이 줄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노규식 박사는 "변화를 준 처방이 우경이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규칙을 정한 후 이지현은 박사님에게 들었던 집안일 미션을 우경이에게 하고 있었다. 이지현은 화장실로 향해 "너 요즘 조준 점수가 몇 점이냐"라며 화장실 청소를 우경이에게 부탁했다.

이지현의 시범을 보던 우경이는 "내가 해볼께"라며 자처했지만 누나가 먼저하려고 하자 "난 안해"라며 거실로 나가버렸다. 이때 이지현은 서윤이에게 화장실 청소를 부탁했다.

이때 우경이는 "끝까지 안 해주겠다고 알겠어"라며 혼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지현은 "우경아 이쪽으로 와"라고 말했지만 우경이는 "안 할거야"라며 또 한 번 거부했다.

관심을 주지 않자 우경이는 "그럼 누나 휴대전화 액정 깨버릴거야"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이지현은 박사님의 솔루션 대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반응이 없자 우경이는 "액정 깨뜨릴게"라며 휴대전화를 들어 올리며 발을 쿵쿵 거리기 시작했다. 이때 이지현은 "그럼 하지마 우경이"라며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우경이는 엄마의 단호함에 못이기는 척 엄마에게 다가왔다.

이지현은 두번째 집안일로 빨래 개기를 이야기했지만 우경이는 "엄나 난 안해", "두 명이서 해"라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이지현은 "그럼 하지마"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뒤에서 보던 우경이는 화를 내지 않고 "나 티셔츠 접을 줄 알아"라며 엄마에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현은 스튜디오에서 "전 저날 기적이 일어난 줄 알았어요"라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현은 "예전 같았으면 '이걸 내가 왜 해야해'라고 했을텐데 다가와주더라"라며 솔루션 이후 변화된 모습에 감동했다.

노규식 박사는 "빨래 개기가 놀이가 됐기 때문이다. 한번은 참고나서 허락을 해줬기 때문이다"라며 이지현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지현은 "전 진짜 깜짝 놀랐다. 우경이랑 빨래 개기를 한 것도 처음이고 끝까지 해낸 것도 처음이었다. 우경이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현은 우경이에게 30분 게임을 허락했고, 노규식 박사는 "규칙이 잘못됐다. 잘한 일을 했을 때 게임을 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하루에 3번이었다. 정확이 얘기하면 규칙위반이다"라고 지적했다.

우경이는 알아서 30분만에 게임을 멈췄고, 영상을 보던 노규식 박사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이 끝나자 우경이는 지루해 지기 시작했고, 물을 떠달라는 말에 우경이는 "이거는 아동학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 집요하게 "뭐하냐"라고 묻던 우경이는 엄마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화를 냈다. 하지만 이지현은 이번에도 단호하게 반응하자 우경이는 "못됐어"라며 말하며 더 큰 목소리로 칭얼거렸다. 엄마의 냉정한 태도에 우경이는 "엄마 못됐어"라며 발을 동동거렸다.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지 않자 우경이는 크게 소리를 질렀고, 이지현은 우경이의 손을 잡고 "엄마한테 짜증내는 건 안되는 거야"라며 노 박사님의 솔루션대로 행동했다.

우경이는 처음 겪는 엄마의 단호한 모습에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스스로 화가 누그러지자 이지현은 "울지마"라며 안아줬다.

이지현은 "아이를 5분 동안 눈빛으로 제압을 해야하는 엄마의 심정은 아프다. 보기만해도 아까운 자식을 무서운 눈으로 제압해야하는데 힘들다"라고 말햇다. 노규식 박사는 "이지현씨가 요리를 하니까 눈을 안 마주친다. 저럴 때는 일을 잠깐 멈췄다가 눈을 마주쳐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걸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찾는다면 크게 칭찬을 해줘야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우경이는 갑자기 엄마에게 "오늘 주문한 카드를 취소해줘"라고 이야기했고, 우경이는 "그럼 마트에 가서 사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지현은 "알겠다"라고 했고 우경이는 "그럼 당장가자"라고 �窄� 쓰기 시작했다.

결국 우경이는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고, 소리를 지르며 "나 그냥 나갈래. 엄마 나랑 살지마"라며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문밖으로 나가버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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