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위성우 감독이 예상못한 적장 구나단 대행의 전략은?

조태희 2021. 12.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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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명장 위성우 감독이 구나단 감독대행의 용병술에 박수를 보냈다.

승장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 전은 힘들다"며 "돌파를 하다 보니 상대 코트가 안쪽으로 좁아져서 외곽찬스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외곽슛이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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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WKBL 명장 위성우 감독이 구나단 감독대행의 용병술에 박수를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9-69 승리를 거뒀다. 4점 차 이내 승부였던 앞선 대결과는 달리 3차전은 우리은행의 10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승장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 전은 힘들다"며 "돌파를 하다 보니 상대 코트가 안쪽으로 좁아져서 외곽찬스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외곽슛이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에 3점슛 성공률 52.9%(9/17)로 화력전을 펼치며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외곽포가 식었고 신한은행에게 골밑을 공략 당하며 고전했다. 특히 김연희(12점)가 복병으로 나선게 컸다.

위성우 감독은 "사실 김연희 카드를 전혀 생각 못했다. 거기서 잠깐 당황했다. 구나단 감독이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패장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도 경기를 회상하며 "(김)연희가 공격적으로 플러스지만 수비에서는 마이너스다. 그런 걸 커버하기 위해 가드들이 더 뛰어줘야 한다. 그래서 문제는 수비다. 어느정도 수비에서 힘을 아껴야 공격을 풀어갈 수 있는데 이 부분이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팽팽하던 경기 막판 승부의 추를 한 번에 기울인 건 바로 우리은행 박혜진이다. 박혜진은 경기 종료 3분 20초부터 1분 33초까지 연속 8점을 쏟아내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이를 두고 구나단 감독대행은 "박혜진이 너무 잘하더라.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과 로테이션을 보고 공략하는 게 레벨이 다르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다들 다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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