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방역패스' 속속 적용..종강 앞두고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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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대학들이 도서관과 기숙사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등 2학기 종강을 코앞에 두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오는 13일부터 도서관인 학술정보원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한양대도 마찬가지로 12일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13일부터는 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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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소재 대학들이 도서관과 기숙사 등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등 2학기 종강을 코앞에 두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오는 13일부터 도서관인 학술정보원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연세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와 교육부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지침에 따라 도서관이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로 지정됐다"며 학생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는 접종완료자와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판정자만 도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의학적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서관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도 마찬가지로 12일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13일부터는 도서관인 백남학술정보관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또 교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도 방역패스를 13일부터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시설은 단과대 열람실·독서실을 포함해 교내 식당·카페, 스터디카페, 박물관, 고시반, 실내체육시설, 공연장 등이다.
숙명여대는 오는 겨울방학부터 기숙사 입소자를 대상으로도 방역패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외대에서 외국인 학생 중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하면서 대학가에서는 교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진 상태다.
서울대와 경희대 확진자는 대면수업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한국외대는 확진 외국인 학생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한 교회를 방문한 뒤 대면수업을 듣고 도서관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학교가 긴급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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