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정재부터 주연 이유미..승승장구 '오징어 게임' 주역들

박정선 기자 2021. 12.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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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바쁜 신축년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후 전 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은 여전히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플릭스패트롤 6일 기준)에 오르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정재를 비롯한 위하준·정호연·허성태·아누팜·김주령·이유미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승승장구하며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달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데에 이어, 2022년 1월 9일 진행되는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2일에는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단독으로 출연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참석했던 이정재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모든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의 스타로 주목받기도 했다.
배우 위하준. 사진=넷플릭스

위하준은 몸값이 배 이상 상승했다.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그는 광고계가 주목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2022년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박서준·한소희와 함께하는 드라마 'K프로젝트' 촬영에 내년 초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쉬지 않고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배우 정호연. 사진=넷플릭스

정호연은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꼽히는 CAA는 배우 브래드 피트·메릴 스트립·라이언 고슬링·톰 행크스·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돼 있다. '오징어 게임' 홍보차 미국에 머물렀던 정호연은 특유의 '인싸' 성향을 뽐내며 이미 할리우드에 녹아들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홍보차 국내 취재진과 온라인으로 만난 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따로 정호연을 만나는 등 친분을 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 허성태. 사진=한아름컴퍼니

'월드와이드 빌런'으로 불리고 있는 허성태는 여러 광고에서 얼굴을 비치고 있다. 이병헌과 함께 피자 광고에 등장하는가 하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광고에서는 '오징어 게임' 속 구슬치기 게임을 재연했다. 이 밖에도 게임·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배우 아누팜. 사진='라디오스타'
'오징어 게임' 단 한 편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주령과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은 예능을 점령했다. 김주령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배우 문채원·소녀시대 유리 등 톱스타들이 앉는 그 자리를 김주령이 차지한 셈이다. 아누팜은 MBC '라디오스타'·'나 혼자 산다'·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울산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이유미. 사진=바로 엔터테인먼트

'오징어 게임' 공개 후 SNS 팔로워 수가 100배 넘게 증가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유미는 단숨에 주연으로 올라섰다. 스포츠 드라마인 '멘탈코치제갈길'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연내 촬영에 들어간다. 독립 영화인 '박화영'·'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다가오는 임인년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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