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서 행글라이더 추락..탑승자 50대男 중상

8일 오후 3시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섬진강 야영장 앞 백사장에 행글라이더가 추락해 파손돼 있다.(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사진=뉴스1

경남 하동군에서 행글라이더가 추락해 탑승자인 50대 A씨가 중상을 입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다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 야영장 앞 백사장에 행글라이더가 추락했다.

사고 1시간 전 화개 형제봉 활공장에서 이륙한 행글라이더는 8㎞ 떨어진 착륙지에서 사고가 났다. 행글라이더는 백사장 옹벽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를 당한 A씨는 현재 진주경상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맥박은 정상이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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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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