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5114명..역대 두 번째 규모

이두리 기자 2021. 12.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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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긴 행렬 사이에서 놀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114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전국 집계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던 전날의 5704명보다는 590명 적지만, 이날도 5000명을 넘으면서 역대 두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일 같은 시간 집계치인 4317명보다는 797명 많다.

전날인 7일에는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1471명 늘어 최종 7175명으로 마감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 2176명, 경기 1036명, 인천 485명, 부산 239명, 경남 164명, 경북 143명, 대전·강원 각 138명, 대구 125명, 충남 114명, 전북 94명, 전남 69명, 충북 58명, 제주 48명, 광주 36명, 울산 35명, 세종 1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1주간(12.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64명→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5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30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5279명이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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