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0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7연승 신바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누르고 7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9-69로 이겼다.

7연승의 우리은행은 10승3패를 기록, 선두 청주 KB국민은행(12승1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3위 신한은행은 7승6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4쿼터에만 10점을 터트리는 등 20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소니아도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펄펄 날았고, 김정은, 박지현(이상 14점)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1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상대와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외곽슛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3점슛 14방을 터트리며 고비마다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전반까지 43-33으로 크게 앞섰던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반격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뒷심이 강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박혜진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김소니아, 박혜진의 외곽포가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