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32점'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단독 선두로 도약

이재상 기자 2021. 12. 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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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링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풀세트 끝에 제압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17 22-25 25-18 23-25 15-10)로 이겼다.

링컨, 정지석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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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GS칼텍스도 페퍼저축은행 완파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링컨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풀세트 끝에 제압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2(25-17 22-25 25-18 23-25 15-10)로 이겼다.

8승6패(승점 24)가 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승점 22), KB손해보험(승점 22)을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6승8패(승점 19)로 6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팀 내 최다인 32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지석이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믿었던 주포 카일 러셀이 23점(공격성공률 35.59%), 범실 17개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링컨, 정지석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서브가 살아난 삼성화재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22-22에서 상대 범실과 러셀의 백어택, 황경민의 오픈을 묶어 한 세트를 만회했다.

삼성화재는 주전 리베로 백광현이 2세트에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고준용이 급하게 리베로 조끼를 입었다.

링컨의 대한항공이 3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다가섰지만 4세트 들어 강한 뒷심을 발휘한 삼성화재도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혈투 끝에 대한항공이 웃었다.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8-2에서 삼성화재가 조금씩 추격했지만 곽승석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광주 원정서 승리한 GS칼텍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13-7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결국 매치포인트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3-0(25-19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10승4패(승점 31)가 된 GS칼텍스(2위)는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현대건설(승점 36)과의 격차를 5점 차로 줄였다.

8연패의 부진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1승13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도 15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 바르가가 17점, 박경현이 11점을 냈지만 화력 싸움에서 상대에 밀리며 완패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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