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정지석 폭발'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풀세트 승리 '1위 등극' [대전 리뷰]

이상학 2021. 12.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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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위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2(25-17 22-25 25-18 23-25 15-10)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재역전했지만 삼성화재는 리베로로 교체 투입된 고준용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 속에 러셀의 공격이 살아나 25-23으로 4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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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과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대한항공이 1위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2(25-17 22-25 25-18 23-25 15-10)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링컨이 32득점, 정지석이 20득점으로 총 52득점을 합작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8승6패 승점 2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 한국전력보다 2경기 더 치렀지만 1위 등극으로 기세를 올렸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6승8패 승점 19점으로 6위 유지.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17로 여유 있게 잡았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대한항공 링컨이 삼성화재 러셀을 압도했다. 링컨이 블로킹 1개 포함 8득점 공격 성공률 87.5%로 공격을 이끈 반면 러셀은 범실 3개에 1득점으로 막혔다. 

2세트는 삼성화재의 반격. 세트 중반 리베로 백광현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는 악재 속에서 감을 잡은 러셀이 이단 공격을 해결하며 6득점을 냈다. 안우재와 한상길도 나란히 블로킹 1개 포함 3득점씩 올린 삼성화재가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3세트는 13-13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균형은 순식간에 깨졌다. 링컨의 백어택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잡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의 범실이 더해지며 쭉 달아났다. 정지석이 6득점을 올리고, 곽승석이 안정된 리시브와 디그로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3세트를 25-17로 넉넉하게 따냈다. 

4세트는 다시 접전. 세트 초반 정지석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가 적중한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삼성화재도 황경민과 신장호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재역전했지만 삼성화재는 리베로로 교체 투입된 고준용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 속에 러셀의 공격이 살아나 25-23으로 4세트를 끝냈다.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장식한 러셀이 4세트에만 7득점을 올렸다. 

최종 5세트. 정지석의 무대였다.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문을 연 정지석은 오픈 득점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꽂으며 코트를 지배했다. 매치 포인트까지 장식한 정지석에 5세트 4득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대한항공이 15-10으로 잡고 풀세트 끝에 이겼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양 팀 최다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66.66%로 펄펄 날았다. 정지석도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 포함 20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23득점을 냈으나 범실 17개가 아쉬웠다. /waw@osen.co.kr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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