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은혜, 청소년 백신 접종 설득에 "너나 맞아라" 댓글 폭탄

정윤경 기자 2021. 12.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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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풍만 맞았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포럼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설득에 나서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댓글은 "공산당이냐", "청소년 백신 강제 접종 하지 말라", "너나 맞아라" 등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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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풍만 맞았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에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포럼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설득에 나서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수백 여명의 시청자들은 포럼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비판·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주요 댓글은 "공산당이냐", "청소년 백신 강제 접종 하지 말라", "너나 맞아라" 등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글이다.

이날 울산 옥현중 유진선 학생은 "두 달 전까지만 해도 18세 이하에는 강제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 두 달이 안 되어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게도 백신 패스 적용을 하겠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무슨 이유로 두 달 만에 모든 상황을 뒤집는 정책을 내놓은건지 해명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우리 사회가 함께 재난적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시기"라며 "제도적인 개선점들이 있으면 관계부처나 기관과 협력해가면서 추가적인 방안을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중학교에서 소아청소년 백신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과 함께 청소년 백신접종을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1.12.8/뉴스1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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