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기업은행, '베테랑' 김호철 감독 선임

유병민 기자 2021. 12. 8.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단이탈 논란으로 내홍을 겪은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베테랑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세터 조송화의 무단이탈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과 김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등 막장 대응으로 추락하던 기업은행이 백전노장 김호철 감독 선임으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단이탈 논란으로 내홍을 겪은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베테랑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김 감독은 아빠 같은 리더십으로 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66세 노장 김호철 감독이 위기의 기업은행을 떠맡았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입니다.

2015년 현대캐피탈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났던 김 감독은 처음으로 여자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솔직히 여자(부)는 안 해봤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고.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 기업은행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와보자.]

불같은 성격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남자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선수 출신 아내와 딸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아빠가 (여자부 감독) 한다니까 충고를 해주고. 남들이 알기로 굉장히 거친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자상하니까 그런 부분을 많이 활용하면 선수들도 좋아할 거라고.]

세터 조송화의 무단이탈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과 김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등 막장 대응으로 추락하던 기업은행이 백전노장 김호철 감독 선임으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다시 멋진 구단으로 태어나도록 제가 한몫을 할 생각이니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