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기업은행, '베테랑' 김호철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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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논란으로 내홍을 겪은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베테랑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세터 조송화의 무단이탈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과 김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등 막장 대응으로 추락하던 기업은행이 백전노장 김호철 감독 선임으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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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단이탈 논란으로 내홍을 겪은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베테랑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김 감독은 아빠 같은 리더십으로 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66세 노장 김호철 감독이 위기의 기업은행을 떠맡았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입니다.
2015년 현대캐피탈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났던 김 감독은 처음으로 여자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솔직히 여자(부)는 안 해봤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고.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 기업은행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와보자.]
불같은 성격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남자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선수 출신 아내와 딸의 조언을 받아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아빠가 (여자부 감독) 한다니까 충고를 해주고. 남들이 알기로 굉장히 거친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자상하니까 그런 부분을 많이 활용하면 선수들도 좋아할 거라고.]
세터 조송화의 무단이탈 이후 서남원 감독 경질과 김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선임 등 막장 대응으로 추락하던 기업은행이 백전노장 김호철 감독 선임으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호철/IBK기업은행 감독 : 다시 멋진 구단으로 태어나도록 제가 한몫을 할 생각이니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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