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홍콩증시 상장 첫날 7.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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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가 8일 홍콩 증시에 재상장해 거래를 시작했지만, 공모가보다 7.2% 하락한 253.20홍콩달러(약 3만80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웨이보는 지난 2014년 나스닥에 상장했다가,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을 상대로 홍콩 증시 상장을 유도하자 8일 홍콩 증시에 재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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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가 8일 홍콩 증시에 재상장해 거래를 시작했지만, 공모가보다 7.2% 하락한 253.20홍콩달러(약 3만80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웨이보는 시초가가 공모가였던 272.80홍콩달러보다 6.1% 낮은 256.20홍콩달러에 그쳤다.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거래 중인 ADR(주식예탁증서)보다도 2.8% 저렴한 가격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지금처럼 자국 IT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를 강화하는 한 웨이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캔터만은 “미국 규제 당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 주식을 상장 폐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고, 중국 정부조차 자국 내 IT 기업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웨이보 주가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글로벌 SNS가 중국에서 발을 들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웨이보는 사실상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SNS다. 웨이보는 지난 2014년 나스닥에 상장했다가,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을 상대로 홍콩 증시 상장을 유도하자 8일 홍콩 증시에 재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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