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천·청송·울릉서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취소..코로나 확산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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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침체해있는 지역주민들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찮아 행사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청송군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청송군 파천면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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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와 예천.청송.울릉군이 수천명이 모이는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르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기승을 부려 행사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해넘이와 해맞이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호미곶 광장과 주변 해안도로를 통제한다.
신년 당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해넘이 및 신년 해맞이 행사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신년 일출 모습은 포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단계에 따라 모든 공식 일정이 취소된 만큼 2022년 임인년은 가족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일출 모습을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도 내년 1월1일 예천읍 예천군청 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예천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침체해있는 지역주민들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찮아 행사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올해 1월1일 새해 첫날에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았다.
예천군은 2년전까지만 해도 군청앞 광장에서 지역주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청송군도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청송군 파천면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주차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
청송군은 지난 1월1일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도 취소한 바 있다.
청송군은 2008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소지 올리기, 대북공연, 세시음식 나누기, 시산제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해맞이축제를 해왔다.
독도를 품은 울릉군도 저동항 촞대바위 일원에서 개최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한다.
군은 새해 1일 오전7시30분경 울릉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저동항 촛대바위(저동항 남방파제)에서 희망를 품고 솟아오르는 장엄한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전진과 희망을 기약하고 대 군민화합을 위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해맞이 행사에는 고요를 깨우치며 장엄한 일출을 기원하는 `새벽아침’의 노래를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시작해 기원문낭독, 신년인사, 시루떡 절단.소원풍선날리기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저동항 어판장에서는 새마을 부녀회가 참가자 전원에게 새해희망의 떡국을 무료로 제공해 훈훈한 인정과 정겨운 덕담으로 새해아침을 맞았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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