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이용섭 27.6%-강기정 25.3%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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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현역인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각각 27.6%와 25.3%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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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현역인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라남도지사의 경우 현역인 김영록 지사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각각 27.6%와 25.3%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4%,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0.8%, 정준호 변호사 0.8%,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의원 0.7%, 기타 1.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한 시민이 23.1%, 모름/무응답도 16.3%로 나타났다.
전남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41.9%를 기록, 3.2%의 지지를 받은 민점기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를 크게 앞섰다.
기타 후보는 4.3%,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28%, 모름/무응답은 22.6%였다.
광주시정과 전남도정 수행 평가에서는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에 대한 시도민들의 긍정 평가가 높았다.
이용섭 시장의 시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시민 56.1%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35.1%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광주시민 33.5%는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 확대를 꼽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15.7%로 뒤를 이었다.
김영록 지사의 도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도민 71.5%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부정 평가는 13.7%였다. 전남도민 33.9%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지역현안으로 꼽았고, 뒤를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14.8%, 지방소멸대책 14.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광주 20.2%, 전남 23.5%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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