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6개월 만에 또"..보이스피싱 가담 20대 구속

2021. 12. 8. 20: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출소 6개월 만에 또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데, 결국 다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린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자리를 뜨고,

곧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어디론가 달려가 남성을 제압하고 수갑을 채웁니다.

(현장음) -"전 아무것도 안 했어요."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요."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려면 기존의 대출금을 다 갚아야 한다며 현금 2,400만 원을 가로채려던 20대 남성 A 씨가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 인터뷰(☎) : 보이스피싱 피해자 - "대환대출을 신청했는데…. 원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잠복하던 경찰은 도망가는 남성을 따라가 이곳에서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앞서 두 차례나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까지 받았다가 지난 6월에 출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빚을 갚으려고 범행했다, 큰돈을 만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 남성을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경기 파주경찰서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