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집' 방문 뒤 돌연사한 10대 소년..부검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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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 10대 소년이 놀이공원 내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코스모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당시 친구의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A(16)군은 말레이시아 파항주 벤통시에 위치한 놀인공원에 있는 귀신의 집을 찾았다.
A군은 친구와 함께 내부로 들어갔다가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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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 10대 소년이 놀이공원 내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코스모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당시 친구의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A(16)군은 말레이시아 파항주 벤통시에 위치한 놀인공원에 있는 귀신의 집을 찾았다. A군은 친구와 함께 내부로 들어갔다가 이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이 갑자기 쓰러지자 주위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노력했지만 A군은 병원으로 이송 전 이미 숨을 거두고 말았다.
벤통 지역 대변인에 따르면 A군의 사망은 돌연사로 기록됐는데 시신 부검 결과, 심장에서 천공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의료진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갑작스러운 공포 상황은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며 "감정적이거나 육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주요 펌프실이 약해지는 '상심 증후군' 현상"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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