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단체, 이재명 또 고발.."조카 살인사건 변호 경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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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비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최근 잇따라 고발한 친문 성향의 단체가 과거 조카 살인사건 변호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가 '형편이 안 돼 변호를 맡을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재차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8일 이 후보와 이 후보를 옹호한 우원식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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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변호사비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최근 잇따라 고발한 친문 성향의 단체가 과거 조카 살인사건 변호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가 '형편이 안 돼 변호를 맡을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재차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8일 이 후보와 이 후보를 옹호한 우원식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조카 변호 경력을 사과하며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닷새 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슷한 언급을 했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살인죄 재판에서는 사선변호인이 없으면 재판부가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야 하는데, 당시 사건은 박모 변호사가 국선변호인을 맡았다가 4개월여 뒤 이 후보가 사선변호인으로 다시 선임됐다며 "이 후보가 불가피하게 변호했다는 인상을 주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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