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 조사·연구 결과 공유 워크숍..통합 물관리 논의

변지철 2021. 12. 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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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에 대비한 물관리 정책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연구원 산하 제주지하수연구센터에서 올해 추진한 연구과제의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통합 물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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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하수연구센터, 225개 지하수 관측망 운영 결과 보고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수자원 환경에 대비한 물관리 정책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제주도 지하수 기준수위 측정망 분포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는 8일 오후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제주지하수연구센터와 업무 연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연구원 산하 제주지하수연구센터에서 올해 추진한 연구과제의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통합 물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도 전역에 있는 225개 지하수 관측망 운영을 통한 제주지하수연구센터의 연구조사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2001∼2020년 20년간 전반적으로 지하수위의 하강 추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남부 지역보다는 동·서부 지역에서 하강 추세를 보이는 지하수 관정 비율이 더 높았다.

센터는 취수정 이격거리 조정을 통한 지하수위 영향을 감소시키고, 광역상수원 주변 지역에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잠재 오염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광역상수도 수질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조사 결과 보고 이후 2021년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연구과제에 포함된 빗물이용시설 효과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지하수 관측망 운영, 지하수위 하강 원인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광역상수원 하류 지역 지하수 영향분석 발표와 연구 결과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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