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살리기 학교 교육 성과 공유..우수사례 시상

환경부·교육부·기상청,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교육부, 기상청은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맞아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학교 기후·환경교육 운영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서 3개 부처는 환경일기장, 환경방학탐구생활, 환경동아리 활동,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의 우수자를 선정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자들을 시상했다.

환경일기장 쓰기 사업은 3개 부처가 공동개발한 환경일기장을 신청한 학교와 학생에게 배포하고, 교사의 학습지도 아래 환경 관련 체험을 한 후 활동내용과 느낌을 일기로 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초·중학생 3만 9천339명이 일기장 쓰기에 참여했고 이 중 9천311명이 심사를 신청해 지도교사 8명과 학생 16명이 수상했다.

환경방학탐구생활은 책자에 수록된 환경 주제를 학생 스스로 체험해보고 그 결과를 작성하는 것으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능력과 환경보전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교육보조 책자다.

전국 초·중학생 2만 4천864명이 환경방학체험책자 쓰기에 참여했고, 이 중 6천401명이 심사를 신청해 우수 학생 20명이 상을 받았다.

아울러 공모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 100팀의 학생 환경동아리와 30팀의 교사환경교육연구모임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우수학생동아리 14팀과 교사연구모임 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성과공유는 환경일기장 및 환경방학탐구생활 쓰기 우수 사례와 환경체험활동 내용 등을 영상 및 가상공간(메타버스)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기본법과 교육기본법에 기후변화환경교육이 신설된 만큼 기후환경교육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기후·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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