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2%·전남도민 65%, 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지'

전원 기자 2021. 12. 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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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주민들 중 60%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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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방송총국 여론조사..윤석열, 광주 8%, 전남 6.8%
정권연장 위해 여당 지지 필요 의견도 광주·전남 60%↑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단에 대선 홍보 글귀가 적혀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주민들 중 60%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광주에서 62%, 전남에서 65%의 지지를 얻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광주 8%, 전남 6.8%의 지지를 받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광주 3.4%, 전남 4.6%의 지지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주 3.1%, 전남 2.1%를,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김동연 후보는 광주 0.7%, 전남 0.7%였다.

그외 다른 사람은 광주 2.6%, 전남 1.8%였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무응답 등 부동층 비율은 광주 20.1, 전남 18.9%를 보였다.

지지를 보낸 후보를 대선 때까지 유지할지 묻는 질문에 광주 73.6%와 전남 77.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5.6%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각각 79.9%와 76.5%로 높았지만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 김동연 후보의 경우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각각 66%, 67.1%, 71.1%로 높았다.

대선 후보의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의 경우 광주 66.9%, 전남 73.3%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경우 '비호감' 응답이 광주 83.7%, 전남 83.6%에 달했다.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 김동연 후보 모두 광주와 전남에서 호감보다는 비호감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광주시민 49.6%와 전남도민 49.8%가 진보진영의 선거 전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광주 53.3%, 전남 48%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광주 61.5%, 전남 66.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광주 9.6%, 전남 6.9%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광주 5.6%, 전남 4.1%를 기록했고, 열린민주당이 광주 4.1%, 전남 4.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광주 1.8%, 전남 2.6%였다.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광주 68.6%, 전남 68.3%로 나타났다.

정치개혁 및 부패청산, 지역균형발전 추진, 부동산 시장 안정 추진 책임자로 이재명 후보가 광주와 전남에서 모두 다른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광주 20.2%, 전남 23.5%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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