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2주가 골든타임..다시 영업시간 제한?
[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는 앞으로 1, 2주가 유행확산을 막아 낼 결정적 시간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만약, 그래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영업시간 제한이나 집합금지 같은 비상 계획을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도 당분간 유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의 확진자 규모에, 일상회복 시행 이후 이동량이 줄지 않고 있고, 추가접종도 더딘 상황에선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거라는 겁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느 시점에 특단의 조치, 즉 비상계획을 발동할지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검토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폭증해 지금의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 이전의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중이용시설 인원을 지금보다 더 줄이는 건 물론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업종을 늘리는 조치 등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가 특단의 조치로 가느냐 확산세를 진정시키느냐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중환자 발생 규모를 적어도 한 1~2주 정도 안에 유지 또는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병상확충 작업은 계속 충실하게…"
문재인 대통령도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과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12세에서 18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만 지금의 방역 위기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소아·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서 조기에 발견이 어렵고 감염이 상당히 확산된 이후에 발견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체 확진 규모를 줄이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적모임 자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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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218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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