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열렸다..우승자는 英8살 소녀

김채현 입력 2021. 12. 8. 19:51 수정 2021. 12. 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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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이 선발대회는 영국의 한 침대업체가 개최했다.

8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 선·미러닷컴은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8살 소녀 에밀리가 침대업체 해피베드가 개최한 2021년 '가장 지저분한 방을 가진 아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침대 회사 측은 "이렇게 더러운 방 상태를 유지한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매해 3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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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우승자 에밀리의 방. 트위터 캡처

영국 침대업체가 개최한 대회
우승자는 63만원 새 침대 받았다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이 선발대회는 영국의 한 침대업체가 개최했다.

8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 선·미러닷컴은 영국 글래스고 출신의 8살 소녀 에밀리가 침대업체 해피베드가 개최한 2021년 ‘가장 지저분한 방을 가진 아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새로운 침대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에밀리는 상품으로 400파운드(약 63만원) 상당의 침대를 받았다.

침대 회사 측은 “이렇게 더러운 방 상태를 유지한 채 생활하는 사람들이 매해 3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가 영국에서 열렸다. 여섯 살 소녀 에마의 방. 트위터 캡처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에밀리의 방은 마치 도둑이 든 것처럼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였다. 물건은 바닥부터 책상 서랍, 침대 위 등 모든 곳에 내팽개져 있다.

에밀리의 아빠 스티브는 “딸 에밀리는 자신의 방은 탈의실로 취급하고 대신 안방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다”며 “항상 방을 치우고 나면 일주일도 안 돼 원래대로 되돌아가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우승을 축하하며 “새 침대가 에밀리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가장 지저분한 방’ 선발대회. MBC 뉴스 캡처

하지만 이와 같은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소년, 소녀들의 부모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모 잘못이 크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침대를 얻기 위해 일부러 더럽힌 것 같다”, “사진이 ‘주작’”, “아이에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줘야지”등 맹비난을 했다.

한편 외신은 우승을 놓친 6살 소녀 에마를 비롯해 다른 어린이 14명의 지저분한 방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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