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7개 시군서 추가 확진자 발생..사흘째 5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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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두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전남지역 매일 이 시간대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는 20~30명 정도였는데, 이날 그 2배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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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모두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전남지역 매일 이 시간대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는 20~30명 정도였는데, 이날 그 2배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왔다.
도내 하루 신규 발생 확진자 수는 타 시도 보다는 아직 적지만, 조만간 100명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달 1일 39명, 2일 35명, 3일 52명, 4일 47명, 5일 37명으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6일 58명, 7일 54명으로 최근 연 사흘째 50명을 넘었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하다.
이날 오전에만 모두 17개 시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시군별로는 무안 11명, 여수 9명, 순천 6명, 화순 4명, 구례 3명이다.
목포·나주·광양·고흥·영광에서도 각 2명, 곡성·보성·장흥·영암·함평·장성·신안에서는 각 1명이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 15명은 자가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연쇄(n차) 감염이다.
전남에서는 전날에도 하루 총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고흥 8명, 장흥·무안 각 7명, 목포·순천 각 6명, 여수 4명, 영광 3명, 나주·광양·구례·화순·진도 각 2명, 영암·장성·완도 각 1명 등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고흥에서는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초등생과 중학생 등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활어공판장과 식당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흥은 김장모임에 서울 확진자가 참석하면서 가족·친인척 간 전파가 이어졌다.
도내 전체 코로나19 병상 881개 가동률은 52.6%이지만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병상은 11개로 줄었다.
재택치료 인원은 91명으로 이 중 74명이 치료 중이며 17명은 치료를 마쳤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며 "타지역 방문과 외지인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천831명으로 국내 감염이 4천656명, 해외 유입이 175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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