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년 11개월 '1인 가구'.. 절반이 서울·경기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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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가 혼자 산 기간은 평균 9년 11개월으로 집계됐다.
또 20·30세대의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36% 가까이 차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0대 미만 중 1인가구의 60.8%는 혼자 산 기간이 1년 미만이었고 20대 1인가구의 57.7%는 혼자산 기간이 3년 미만이었다.
또한 연령별로 20·30대의 1인가구 비중이 35.9%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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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60세이상 1인가구 45%나
4명 중 1명, 가사 어려움 토로
'혼자 산지 9년째'
국내 1인 가구가 혼자 산 기간은 평균 9년 11개월으로 집계됐다. 또 20·30세대의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의 36% 가까이 차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이들 1인 가구 3가구당 1가구의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은 5만 원 미만이었다.
8일 통계청의 '2021년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년(614만8000가구)보다 49만5000가구 늘었다.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상승해 전체 가구(2092만7000가구)의 31.7%까지 치솟았다. 1인 가구로 생활한 평균 기간은 9년 11개월이었다.
10~20년 미만(24.8%), 1~3년 미만(18.1%), 5~10년(17.5%) 순이다. 20대 미만 중 1인가구의 60.8%는 혼자 산 기간이 1년 미만이었고 20대 1인가구의 57.7%는 혼자산 기간이 3년 미만이었다.
30대 미만의 1인가구의 27.3%는 혼자 산 기간이 10~20년 미만이었고, 40대 미만 1인가구의 28.7%도 혼자 산 기간이 10~20년 미만으로 집계됐다. 또 50세 이상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은 혼자 산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되기 전에 함께 살았던 사람은 배우자가 45.7%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37.6%), 자녀(28.2%)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 20·30대의 1인가구 비중이 35.9%까지 높아졌다. 20대가 전체 1인 가구의 19.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를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여성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1인 가구의 45.1%를 차지한 반면 남성은 30~50대가 56.9%의 비중을 보였다. 1인 가구가 된 이유로는 학업·직장이 24.4%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의 사망(23.4%), 혼자 살고 싶어서(16.2%)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40대까지는 본인의 학업·직장, 50~60대는 본인의 이혼, 70세 이상은 배우자의 사망이 1인가구가 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1인 가구는 균형 잡힌 식사(42.4%)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꼈으며 아프거나 위급 시 대처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도 30.9%였다.
2020년 기준 1인 가구 3가구 중 1가구의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은 5만원 미만이었다. 15만원 이상이 31.4%, 3만원 미만 21.0%, 9~15만원이 17.2%였다. 5~7만원 15.7%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월평균 여가활동 비용 15만 원 이상의 비율은 40.4%에 달한다. 1인 가구의 여가활동 비용이 그만큼 평균 이하라는 의미다.
1인 가구의 4명 중 1명(25.0%)은 가사 어려움을, 19.5%는 경제적 불안을, 18.3%는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을 느꼈다. 또한 지난해 전체 1인 가구의 42.1%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등을 비롯해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도가 21.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20.9%)이 뒤를 이었다.
특히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서울에, 4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도에 가장 많이 살았다. 시군구별로는 20∼30대 1인 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가장 많이 거주했고, 40대 이상 1인가구는 경기 화성시와 부천시에, 5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 부천시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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