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3743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45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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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3743명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68명)이 추가됐다.
양주시청 본청의 1~4층 전층에서 공무원 확진자가 고루 발생했다.
제주에서도 80대 확진자가 치료 받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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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정지형 기자,강남주 기자,강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3743명 발생했다.
전날(7일) 동시간대 4198명(최종 7175명)보다 455명 줄었고,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2339명보다 1404명 증가했다.
8일 오후 6시 수도권 확진자는 2399명으로 전체의 64%를, 비수도권은 3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50명, 경기 874명, 인천 375명, 부산 239명, 경남 164명, 충남 159명, 경북 141명, 강원 119명, 대구 118명, 대전 112명, 전북 78명, 충북 58명, 전남 52명, 제주 40명, 울산 33명, 광주 23명, 세종 8명 순이다.
서울은 오후 6시 기준 역대 최다 수치였던 전날(7일) 1141명보다 9명 더 많이 나오면서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1주 전인 지난 1일 914명과 비교하면 236명이 증가한 수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누적 68명)이 추가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누적 423명)이 신규 발생했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누적 96명)과 중랑구 소재 병원(누적 86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이 추가로 나왔다.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는 603명으로 파악됐다. 기타 집단감염 2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 해외유입 3명도 보고됐다.
경기지역은 전날(7일) 1404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였으나, 이날 530명 줄어든 874명을 기록했다.
양주시청에서 집단 돌파감염이 확산돼 이날 누적 23명의 공무원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주시청 본청의 1~4층 전층에서 공무원 확진자가 고루 발생했다.
이 공무원들은 양주, 동두천, 의정부, 서울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원업무를 주로 하는 부서 공무원들과 공무원노조 간부 등도 확진됐다.
단일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많은 규모의 공무원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인천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7일) 352명보다 23명 많은 수치다. 이 시간대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전날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밤 12시까지 발생하는 확진자를 모두 합치면 400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지난달부터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인 지난 10월 확진자는 3571명, 하루 평균 115명이었다.
그러나 11월엔 5246명, 하루 평균 175명으로 약 153%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는 하루 평균 324명(총 2595명)이 확진돼 10월과 비교하면 약 280% 급증했다.
경남은 양산 42명, 창원 29명, 함안·김해 각 23명, 통영 16명, 진주 9명, 창녕·거창 각 5명, 사천 4명, 거제 3명, 하동 2명, 밀양·남해·산청 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92명이다. 다른 지역의 확진자를 접촉한 이는 10명이며, 수도권 관련 7명과 해외입국 1명도 추가됐다.
울산은 경로당 집단감염 등 33명 확진됐으며 9월 이후 하루 최다 확진이다.
대전은 이날 확진자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확진자 2명이 숨졌다.
제주에서도 80대 확진자가 치료 받던 중 숨졌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와 접촉 28명,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또는 타지역 방문·입도객 7명, 유증상 5명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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