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IPO 최대어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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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에 흥행하고, 상장 이후 주가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전체 발행주식수 2억3400만주 가운데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3400만주(일반공모 주식수)로, 14.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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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7조 자금조달 예정
내년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0조9225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70조원으로, 상장 직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에 흥행하고, 상장 이후 주가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초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책정한데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적고, 향후 기업 성장세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적정 가치 산정을 위해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방식을 적용하며 비교기업으로 중국 CATL와 삼성SDI를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CATL(80.7배)와 삼성SDI(22배)의 EV/EBITDA 평균치인 51.4배를 적용해 평가 시가총액을 112조2062억원으로 계산했다.
여기에 평균보다 높은 공모가 할인율 37.4~46.4%를 적용해 최종 밴드를 25만7000~30만원으로 제시,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를 70조원대로 낮췄다. 자체적으로 기업가치를 시장 예상보다 저평가한 셈이다.
이와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는 좋지만 논의 당시 주관사 등에서 공모 흥행을 위해 충당금 규모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모회사 LG화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 후 유통비율이 낮다는 점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부추긴다. 유통비율이 낮을수록 수급 측면에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전체 발행주식수 2억3400만주 가운데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3400만주(일반공모 주식수)로, 14.5%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이 적용될 경우 실제 유통비율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최소 향후 5년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분사 이후부터 향후 5년간의 수주물량이 사실상 확보돼 있던 데다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공격적 투자계획 또한 세워져 있다.
LG에너지 솔루션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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