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함께해달라" 호소에 정청래 "또 하나의 李 되겠다"

김동환 2021. 12. 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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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자신이 띄운 편지에 "저도 또 하나의 이재명이 되겠다"고 말한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반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개했다.

8일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서 이 후보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정 의원이 지난 6일 SNS에 공개했던 편지를 공유했다.

이에 정 의원은 "이재명은 합니다"라며 "정청래도 합니다"라고 이 후보의 편지를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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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난 2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편지 띄워 / 정청래 "이재명은 합니다. 정청래도 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서 받은 편지의 일부.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의원 169명에게 편지를 띄웠다.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자신이 띄운 편지에 “저도 또 하나의 이재명이 되겠다”고 말한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반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개했다.

8일 페이스북 ‘이재명의 페이지’에서 이 후보는 “정청래와 이재명이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정 의원이 지난 6일 SNS에 공개했던 편지를 공유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달 2일 민주당 의원 169명에게 A4 세 장 분량의 편지를 띄운 바 있다.

수신인 이름을 달리해 보낸 편지에서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이을 민주정부 재집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데에 우리는 모두 한마음”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저의 책임이 누구보다 크고 무겁다는 것을 안다”며 “의원님들의 큰 뜻에 부응하고자 분골쇄신 혁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우리 당은 독재 정권에 항거하고 불의와 불공정에 맞서며,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만드릭 위해 사명을 다해 온 자랑스러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 후보는 “내로남불, 기득권 세력으로 낙인 받는 현실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를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국민께 인정받는 민주당,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을 의원님과 함께 만들어내고 싶다”며 “제가 앞장 설 테니 함께해달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편지에는 ‘정청래 의원님 감사합니다’라는 이 후보의 자필이 포함됐다.

이에 정 의원은 “이재명은 합니다”라며 “정청래도 합니다”라고 이 후보의 편지를 크게 반겼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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