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英 "학내 성폭력 상담소 열자, 올해만 8백여 건 '신고'"

길금희 기자 2021. 12. 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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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줄었지만, 온라인에서의 성적 학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이 일선 학교에 상담 센터를 열었는데, 신고 건수만 수백 건에 달합니다.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상담센터에는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고요. 


길금희 기자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기록된 괴롭힘 신고는 850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150건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욕설을 포함한 성적 폭행과 강간이 주를 이뤘고, 또 동의 없이 나체사진을 공유하는 행위와 같은 온라인 학대 등도 많았습니다.


이른바 헬프라인으로 불리는 센터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었는데요. 


수요가 늘면서 교육 당국은 운영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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