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6차 이사회.. 김포 K리그 가입 승인, 승리 수당 상한선 보완

조남기 기자 입력 2021. 12.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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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 김포 FC K리그 회원 가입 승인, ▲ R리그 운영 재개, ▲ K리그2 선수 교체 인원 5명 확대, ▲ 준프로계약 연령 하향 및 인원 확대, ▲ 2022시즌부터 원정 다득점 제도 폐지, ▲ 승리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 보완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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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 김포 FC K리그 회원 가입 승인, ▲ R리그 운영 재개, ▲ K리그2 선수 교체 인원 5명 확대, ▲ 준프로계약 연령 하향 및 인원 확대, ▲ 2022시즌부터 원정 다득점 제도 폐지, ▲ 승리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 보완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김포 FC 회원 가입 승인

이번 이사회에서는 김포 FC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됐다.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우승한 김포 FC는 그간 꾸준히 K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을 신청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김포시 인구 증가 추세, 홈구장 솔터 축구장의 높은 접근성, 김포시의 지원 의지, 김포 FC가 제출한 구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김포 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솔터 축구장 관중석 증설(5,000석 규모), 올해 내 유소년(U-18) 클럽 창단, 사무국 임직원 충원 등 구단 운영 계획 이행 여부를 김포 FC가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포 FC 회원 가입의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총회의 최종 승인이 있으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 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 R리그 운영 재개, 참가는 구단 자율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2021시즌에 운영하지 않았던 R리그를 2022시즌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유스 및 비주전 선수들의 실전 경험 등 R리그의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K4리그에 B팀을 참가시키는 등 구단마다 상황이 다름을 감안하여 각 구단이 R리그 참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2022시즌부터 K리그2에도 5명 교체 적용

올 시즌 K리그1에만 적용했던 '5명 교체'를 2022시즌부터는 K리그2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과밀한 일정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고 유스 및 젊은 선수들의 경기 출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선수 교체 방식은 올 시즌 K리그1과 동일하다. U22 선수가 최소 선발 1명, 교체 1명 이상 출장했을 때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출장하지 않으면 교체는 2명으로 제한되고, 선발 출장은 했으나 교체 출장이 없으면 3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교체 횟수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다.

▲ 준프로계약 고1부터 가능, 준프로계약 연간 5건까지 확대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준프로계약의 가능 연령을 현행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하향하기로 했다. 또한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연간 인원을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소년 선수의 프로 경기 조기 출장으로 유스 육성 동력을 강화하고, B팀 운영 시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 내년 승강 PO부터 '원정 다득점' 폐지

현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용되는 원정 다득점 제도를 2022시즌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원정 다득점 제도는 홈-원정 두 경기의 점수 합계가 동률일 경우 원정에서 득점을 많이 한 팀이 승자가 되는 제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홈-원정에 따른 유불리 감소 추세, 이 제도로 인한 극단적인 수비 강화 현상 등 부작용, 올해 6월 유럽축구연맹(UEFA)의 폐지 결정 등을 고려해 원정 다득점 제도를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단, 8·12일 열리는 강원 FC와 대전하나 시티즌의 2021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는 원정 다득점 제도를 유지한다.

▲ 승리 수당 상한선 관련 규정 보완

선수 규정을 보완하여 경기당 승리수당 상한선(K리그1 100만원, K리그2 50만원)이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모두 적용되고, FA컵 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명시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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