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조치 다시 강화?"..소상공인·자영업자 '전전긍긍'

정새배 2021. 12. 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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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급격한 확산세에 다시 근심이 깊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영업자들인데요,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결국 영업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건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지금 뒤로는 얼핏 한산해 보이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을지로 식당가에 나와있습니다.

평소 많은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찾는 곳인데요,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직은 가게마다 빈자리가 많이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주부터 새로 적용되는 방역 대책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 가게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겨울철 날씨 영향도 있지만, 지난 주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고 합니다.

사적모임의 경우 최대 인원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이전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연말에 송년회 등을 계획했다면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방역패스'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을 거 같은데요,

이번 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더라도,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은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돌파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이같은 확산세가 계속될지, 또 새로운 방역조치가 이뤄질지 걱정이 큰 모습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서울 여의도에서는 자영업자들이 모여 손실보상과 인원 제한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을지로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 조은경/영상편집:신남규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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