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하루 최다 40명 코로나19 확진..목욕탕발 연쇄 감염 여파

조성민 2021. 12. 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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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 여파로 하루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홍성에서 발생한 하루 최다 확진자다.

이 중 요양시설과 청소년 보호시설,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들은 목욕탕발 연쇄 감염으로 파악됐다.

홍성에서는 지난달 말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11월 한 달 동안 8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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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CG)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홍성에서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 여파로 하루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40명이 확진됐다. 이는 홍성에서 발생한 하루 최다 확진자다.

전날 확진자들은 요양시설 관련 14명을 비롯해 어린이집 관련 12명, 청소년 보호시설 관련 3명, 장례식장 관련 1명, 기타 10명 등이다.

이 중 요양시설과 청소년 보호시설,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들은 목욕탕발 연쇄 감염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김장 모임이나 타지역 확진자 접촉, 수도권 방문 등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에서는 지난달 말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11월 한 달 동안 87명이 확진됐다.

이들 들어서는 확산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1주일 만에 10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군은 목욕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여파가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과 청소년 보호시설 등으로 번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로 타지역 방문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최근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학교나 어린이집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 모임 등으로 접촉이 잦은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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