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고압가스협회 "의료용산소 부족 우려..보험수가 인상해야"

이영섭 2021. 12. 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용 산소의 생산업체들이 경영 악화를 호소하며 정부에 보험수가 인상을 요구했다.

협회는 2015년에는 국내 의료용 산소 생산업체는 144곳이었지만 현재까지 49곳이 폐업했으며, 폐업의 주원인은 낮은 보험수가에 따른 재정난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 중증 확진자 맞을 준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강한 가운데 지난 1일 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새롭게 입원할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전용 병상을 점검하고 있다. 2021.12.1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용 산소의 생산업체들이 경영 악화를 호소하며 정부에 보험수가 인상을 요구했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수가 현실화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2015년에는 국내 의료용 산소 생산업체는 144곳이었지만 현재까지 49곳이 폐업했으며, 폐업의 주원인은 낮은 보험수가에 따른 재정난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의료용 산소는 국내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며 "정부가 책정한 보험수가 이내로 유통가격을 정해야 하는데, 보험수가는 2001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의료용 산소 보험수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및 평가결과 안내' 공문을 생산업체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장세훈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속 미국, 러시아 등은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우리나라도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younglee@yna.co.kr

☞ 박근혜 "남 속이는 사람은 나랏일 맡을 수 없다"…누구 겨냥?
☞ 추미애 "누구도 김건희가 유흥업소 종사자라 한 적 없어"
☞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 가세연, '성상납 의혹' 이준석 검찰 고발…"금품수수 의혹도"
☞ 수원∼일산 택시비 '먹튀' 여성 2명 잡혔다
☞ 4살 때 납치된 중국 남성 33년 만에 '생이별' 모친 상봉
☞ MBC 연기대상 '검은태양' 남궁민…작년 SBS 이어 2년 연속 대상
☞ 5층서 택시 추락한 부산 마트 현장 아수라장…추락영상 공개돼
☞ 졸지에 고아된 ESPN 기자 아들에 美 스포츠계 온정 답지
☞ 낯선 소에 울음 터뜨린 여동생…6살 오빠의 한판 승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