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고압가스협회 "의료용산소 부족 우려..보험수가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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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용 산소의 생산업체들이 경영 악화를 호소하며 정부에 보험수가 인상을 요구했다.
협회는 2015년에는 국내 의료용 산소 생산업체는 144곳이었지만 현재까지 49곳이 폐업했으며, 폐업의 주원인은 낮은 보험수가에 따른 재정난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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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용 산소의 생산업체들이 경영 악화를 호소하며 정부에 보험수가 인상을 요구했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수가 현실화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2015년에는 국내 의료용 산소 생산업체는 144곳이었지만 현재까지 49곳이 폐업했으며, 폐업의 주원인은 낮은 보험수가에 따른 재정난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의료용 산소는 국내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며 "정부가 책정한 보험수가 이내로 유통가격을 정해야 하는데, 보험수가는 2001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의료용 산소 보험수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및 평가결과 안내' 공문을 생산업체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장세훈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속 미국, 러시아 등은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우리나라도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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