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린이집 고리 연쇄감염 '비상'..이달 115명 확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에서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꼬리 물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특별활동 강사가 확진된 상당구 A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원생 30명, 직원 3명, 'n차 감염' 24명 등 57명(타 시·군 확진자 제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원생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원구 B 어린이집과 관련, 원생 9명, 직원 4명, 'n차 감염' 26명 등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에서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꼬리 물고 이어지고 있다.
12월 청주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어린이집 관련이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 오전 10시까지 확진자는 243명이다.
이 중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은 47.3%인 115명이다.
원생 50명과 직원 11명을 비롯해 가족 등 'n차 감염'이 54명이다.
지난 1일 특별활동 강사가 확진된 상당구 A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원생 30명, 직원 3명, 'n차 감염' 24명 등 57명(타 시·군 확진자 제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원생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은 서원구 B 어린이집과 관련, 원생 9명, 직원 4명, 'n차 감염' 26명 등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5일 담임교사의 감염이 확인된 상당구의 C 어린이집과 관련, 5명(원생 3명,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원생이 확진된 흥덕구 D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8일 5명(원생 4명, 'n차 감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원생 6명, 'n차 감염' 3명)으로 늘었다.
연쇄 감염이 발생한 A 어린이집은 10일까지, B·C 어린이집은 이달 12일과 13일까지 각각 일시적 이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이날 원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된 D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일시적 이용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일시적 이용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 돌봄교실도 운영할 수 없다.
이들 4곳을 합쳐 이달에 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은 모두 6곳이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최근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우려를 표시하며 '어린이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데다 접촉이 상대적으로 많아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어린이집에 종사자와 원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 가정 돌봄이 가능한 유아의 어린이집 등원 자체, 감염 위험시설 방문 때 등원 제한, 등원 전 자가 진단 등도 권고했다.
시내 어린이집은 662곳이 있다.
ywy@yna.co.kr
- ☞ 박근혜 "남 속이는 사람은 나랏일 맡을 수 없다"…누구 겨냥?
- ☞ 추미애 "누구도 김건희가 유흥업소 종사자라 한 적 없어"
- ☞ 탤런트 출신 사업가 운영 김치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 ☞ 가세연, '성상납 의혹' 이준석 검찰 고발…"금품수수 의혹도"
- ☞ 수원∼일산 택시비 '먹튀' 여성 2명 잡혔다
- ☞ 4살 때 납치된 중국 남성 33년 만에 '생이별' 모친 상봉
- ☞ MBC 연기대상 '검은태양' 남궁민…작년 SBS 이어 2년 연속 대상
- ☞ 5층서 택시 추락한 부산 마트 현장 아수라장…추락영상 공개돼
- ☞ 졸지에 고아된 ESPN 기자 아들에 美 스포츠계 온정 답지
- ☞ 낯선 소에 울음 터뜨린 여동생…6살 오빠의 한판 승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美민주당 '막후 실력자' 84세 펠로시 前하원의장 20선 성공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법원, 중학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공소장 변경 허가 | 연합뉴스
-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
- [美대선] 트럼프 승리 챙긴 남부 경합주 두 곳, 흑인 남성 지지 껑충 | 연합뉴스
- [美대선] 트럼프 득표율, 대부분 지역서 4년 전보다 올랐다 | 연합뉴스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전자발찌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타짜들의 세계…650억 굴린 사무실 위장 도박장(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