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아들 폭행 40대, 잡고 보니 조직폭력배

김재홍 2021. 12.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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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조직폭력배인 40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부산 동래구 한 빌라에서 아들인 10대 B군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싸우는 소리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상대로 테이저건과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끝에 수갑을 채워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중 90㎏ 이상의 거구였던 A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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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에 둔기들고 저항..경찰, 테이저건·전기충격기로 제압
호신용 전기충격기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조직폭력배인 40대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부산 동래구 한 빌라에서 아들인 10대 B군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싸우는 소리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상대로 테이저건과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끝에 수갑을 채워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중 90㎏ 이상의 거구였던 A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제압 당시 경찰관 4명이 투입됐고, A씨 옷이 두꺼워 테이저건이 불발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야구방망이를 든 채 저항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 이후 현장 출동 시 물리력 사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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