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호주 올림픽 보이콧은 미국 맹목적 추종"

김정률 기자 2021. 12. 8.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8일 호주가 미국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개별 국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가 베이징올림픽에 관리를 출석하는 여부를 신장 인권문제와 연계한 것은 구실을 만든 것뿐"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과 신장 인권 문제 연계하는 것은 구실 만들기"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외교부는 8일 호주가 미국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개별 국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가 베이징올림픽에 관리를 출석하는 여부를 신장 인권문제와 연계한 것은 구실을 만든 것뿐"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올림픽에 호주 정부 관리들을 초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오든 말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 정치인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쇼를 벌이는 것은 올림픽 성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호주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에 대해 "개별 국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며 "중국은 호주의 행위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하고 이미 호주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