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민간개발사 공급망 구축 협약

김기열 기자 2021. 12.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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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민관이 모여 지역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8일 오후 상의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들과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를 설립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의는 이들 6개 개발사와 기관은 또 울산시가 참여하는 울산부유식풍력발전위원회를 조직하고 울산지역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과 협력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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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8일 오후 상의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들과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를 설립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민관이 모여 지역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8일 오후 상의회의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들과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를 설립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한 한국부유식풍력, 이스트블루파워,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해우리해상풍력발전, 파이어플라이플로팅오프쇼어윈드, 문무바람 등 6개 민간개발사와 울산시가 참여하고 있다.

상의는 이들 6개 개발사와 기관은 또 울산시가 참여하는 울산부유식풍력발전위원회를 조직하고 울산지역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육성과 협력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2019년 이들 민간개발사와 독일 풍력업체 바이와 아르이(Bye WA r.e.) 및 아르더블유이(RWE) 와 MOU를 맺고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인근에 2030년까지 9GW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위원회는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시키고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특히 6개 민간개발사는 울산부유식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사와 부품 등의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해 울산상의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30년까지 울산 앞바다에 9GW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경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500MW 발전단지 인력산정 기준에 따라 약 16만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부품·시스템 제조 및 조립(55.72%)', '설치(10.56%)', '운영 및 유지보수(27.88%)' 분야 일자리가 94% 차지한다.

이들 6개 민간개발사는 풍력사업 참여를 통해 인력과 부품 등의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며, 울산시와 상의에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지역 인력과 업체 참여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기존 6GW 규모에서 최근 독일 전문기업의 추가참여로 9GW 규모로 확장됐다"며 "이번 MOU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운영 및 관리는 물론 지역 기업의 현지생산과 기술이전, 인력양성과 공급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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