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이주노동자 환경개선 보장하라'..19일 이주단체 집회

이상서 2021. 12. 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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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철폐와 국내 이주노동자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다.

이주노동조합·이주노동자평등연대·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 포천시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 사망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 씨를 추모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동 자유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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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인종 차별 철폐와 국내 이주노동자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19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다.

이주노동자 차별 금지 촉구하는 참석자들 이주노동자평등연대 관계자와 이주노동자들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51주기 기자회견에서 차별 금지와 인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주노동조합·이주노동자평등연대·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기 포천시 비닐하우스 기숙사에서 사망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 씨를 추모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동 자유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집회에는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등에서 온 100여 명의 이주노동자가 참여한다.

집회를 마친 후에는 보신각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약 2㎞를 행진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해진 인종 차별 이슈가 꾸준히 공론화됐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다"며 "열악한 숙소 환경과 임금 체불, 퇴직금 미정산 등 이주노동자를 둘러싼 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의 이주노동자 권리협약에 우리도 비준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도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은 1990년 12월 18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올해로 제정된 지 31년째인 이 협약에 비준한 국가는 40여 개국에 이르지만, 한국은 여전히 비준하지 않은 상태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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