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에 명함·간판 선물"..충청대 학생들 이색 수업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생선 노점을 하는 김 모씨는 충청대 학생들이 제작해 준 명함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학생들은 김씨 등 2명의 노점상에게 자신들이 고안한 디자인의 명함, 스티커, 봉투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가 수제 비누를 판매하는 노점의 상호를 지어주고, 명함과 입간판도 만들어 준 게 보람"이라며 "할머니 가게가 홍보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수십 년 장사하면서 처음 명함을 갖게 됐어요"
8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생선 노점을 하는 김 모씨는 충청대 학생들이 제작해 준 명함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는 이 곳 시장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방법(PBL) 기반 지역사회 기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수강 학생들은 현장 답사, 상인 인터뷰, 자료 수집 등을 통해 20여개 점포의 명함, 점포 홍보 스티커, 봉투, 탁상용 입간판 등 디자인했다.
특히 학생들은 김씨 등 2명의 노점상에게 자신들이 고안한 디자인의 명함, 스티커, 봉투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 가운데 수제 재활용 비누를 판매하는 노점에는 '자연 담은 비누 한모'라는 상호를 지어주고, 입간판도 만들어 줬다.
명함 제작비용 등은 이 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이 부담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할머니가 수제 비누를 판매하는 노점의 상호를 지어주고, 명함과 입간판도 만들어 준 게 보람"이라며 "할머니 가게가 홍보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과 조성옥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PBL 기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bwy@yna.co.kr
- ☞ '흙에 살리라' 가수 홍세민 씨 별세…"고향의 소중함 일깨워"
- ☞ 배우 김홍표, 6세 연하 연인과 백년가약
- ☞ '귀신의 집' 들어간 소년 심장마비 사망…동영상 보니
- ☞ 화상회의로 3분만에 해고된 미 회사원 "너무나 비현실적"
- ☞ '강아지 킬러' 손에 19마리 죽어…화단 파보니
- ☞ '프로포폴 루머 유포' 신현준 전 매니저 징역형 집유
- ☞ "가족이 반대한 결혼"…19세 임신부 살해한 남동생
- ☞ 16살 연하 남친 살해한 30대, 항소심서 혐의 인정
- ☞ 토트넘 선수단 다수 코로나19 양성…"손흥민도 포함"
- ☞ "4천명 모인다" 나훈아 부산콘서트 재개에 방역당국 초긴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