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주차·크랩주행 미래차기술, CES서 메타버스로 본다

김병덕 2021. 12. 8.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메타버스 공간열어
1층 퍼블릭·2층 프라이빗 부스
칵핏·IVI·램프 등 핵심부품 20종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진행도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해 신개념 공유형 모빌리티 컨셉트카와 미래차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 CES 2022 전시관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CES에서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한 전시 콘텐츠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에 입장한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원하는 모습의 캐릭터를 생성한다. 성별은 물론 안경, 머리카락, 표정까지 인식해 관람객과 비슷한 캐릭터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게 된다. 이 캐릭터는 현대모비스의 메타버스 공간인 'M.Vision Town'으로 입장하고 실제 관람객은 스크린 속 본인의 캐릭터를 통해 전시 공간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M.Vision Town'에서는 현대모비스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컨셉트카인 M.Vision POP과 M.Vision 2GO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차량에는 평행주차와 크랩주행이 가능한 'e-코너 모듈',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만난 M.Vision POP과 M.Vision 2GO는 실물로도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메타버스 속 경험처럼 차량이 제자리 회전을 하고 바퀴를 돌려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을 전시장에서 실제로 확인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M.Vision POP과 M.Vision 2GO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일반 관람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M.Vision POP과 M.Vision 2GO를 체험할 수 있는 1층 '퍼블릭 부스'와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2층 '프라이빗 부스'로 구성했다.

프라이빗 부스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를 앞둔 현대모비스의 신기술이 전시된 공간이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제품군인 통합 칵핏·IVI·HUD·전동화·램프 등 관련 핵심 부품 20여 종이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전시된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제품을 시연 가능한 키오스크 및 실제 차량 탑재 영상 등을 함께 준비해 글로벌 완성차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CES 현장에 오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디지털 전시장을 마련해 M.Vision POP, M.Vision 2GO 뿐만 아니라 칵핏·IVI·HUD·전동화·램프 분야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커뮤니케이션실장인 박진호 상무는 "최근 가속화되는 메타버스 트렌드와 현대모비스의 기술을 융합시킨 전시로 기획했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