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 차지

금윤호 2021. 12. 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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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가 올 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강백호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강백호는 고등학생 신분이던 지난 2017년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아마추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으며 이듬해 신인왕에 올랐고 프로 데뷔 4년 차인 올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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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올 시즌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강백호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과 함께 강백호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강백호는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 출전해 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을 기록했다.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서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KT의 우승을 이끌었다.

강백호는 고등학생 신분이던 지난 2017년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아마추어 최우수 선수로 뽑혔으며 이듬해 신인왕에 올랐고 프로 데뷔 4년 차인 올해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됐다.

최고투수상은 KT 고영표가 차지했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QS) 21번을 기록했으며 규정 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중 이닝당 출루 허용(1.04), 9이닝당 볼넷(1.46개), 평균 소화 이닝(6⅓) 등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받았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123경기 출전해 464타수 167안타 타율 0.360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세계 최초 父子(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도 썼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9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최고구원투수상은 44세이브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수상했다. 오승환은 올해 리그 역대 최초 통산 300세이브 달성, 최고령 단일 시즌 40세이브 등의 기록을 작성하며 2012년 이후 9년 만에 구원왕에 올랐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연합뉴스

감독상 트로피는 이강철 KT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강철 감독은 부임 3년 만에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시즌 내내 선발로 뛴 고영표를 불펜 투수로 기용하는 등 파격적인 운영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코치상은 정재훈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가 받았다. 투수들의 부진과 부상 등 마운드 운영 위기 속에서도 투수 파트를 이끌며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은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수상했다. 이의리는 정규시즌 19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리그 초반 인상적인 모습으로 지난 여름 2020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승선해 선발로 출전하기도 했다.

기록상은 두산 선발 에이스로 활약한 아리엘 미란다가 차지했다. 미란다는 올 시즌 삼진 225개를 기록하며 1985년 故 최동원이 세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을 넘어서며 37년 묵은 기록을 새로 썼다. 평균자책점(2.33)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선행조아상은 많은 기부로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 SSG 랜더스 추신수가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국위 선양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프런트상은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지원한 KT 위즈에게 돌아갔다. 아마추어 MVP는 충암고 투수 이주형에게, 아마 지도자상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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