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기피.. 카드결제율 떨어졌다

정명진 2021. 12.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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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분기 보험사의 카드결제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보험료 전체 카드납 결제율은 손해보험사 17.1%, 생명보험사 4.5%에 불과했다.

카드결제율은 대형 보험사보다는 중소 보험사가 높았고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보험사들이 높았다.

온라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 92.3%로 90%가 넘는 카드결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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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손보 17%·생보 4.5%
자동차보험 6.7%P나 줄어들어
단기 여행상품 판매 감소도 영향


올해 3·4분기 보험사의 카드결제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보험료 카드결제를 독려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이 카드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기피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단기 여행상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꾸준히 하락추세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보험료 전체 카드납 결제율은 손해보험사 17.1%, 생명보험사 4.5%에 불과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카드납 지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2·4분기 72.7%에서 66%로 6.7%포인트 감소했다. 장기보장성보험도 15.4%에서 15.3%로, 장기저축성보험도 5.5%에서 5.1%로 소폭 줄어들었다.

신용카드납 지수는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카드 결제 수입보험료의 비중을 수치화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 공시를 통해 보험사별 카드납 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카드결제율은 대형 보험사보다는 중소 보험사가 높았고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보험사들이 높았다. 또한 자동차보험을 많이 판매하는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에 비해 카드 결제가 많았다.

온라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 92.3%로 90%가 넘는 카드결제율을 보였다. 하지만 전부 자동차보험이었다. 에이스보험은 66.8%의 카드결제율을 보였는데 이는 전부 장기보장성보험에서 발생했다.

이어 AIG손해보험 44.5%, AXA손해보험 40.1%, 하나손보 36.6%, 라이나생명 35.7%, AIA생명 28.3%, BNP파리바카디프손보 22.6%, 삼성화재 17.9%, DB손해보험 16.9%, 메리츠화재 16.5%, 롯데손해보험 16%, KB손해보험 15.8%, 흥국화재 15.3%, 현대해상 13.3% 순이었다.

보장성 보험을 많이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카드 결제율이 크게 낮았다.

라이나생명이 보장성보험에서 35.7%로 가장 높은 카드 결제율을 보였고 AIA생명이 보장성보험 33.3%, 저축성보험 2.7%, 변액보험 6.1%로 총 28.3%였다. KB생명이 10.8%로 10%를 넘겼다.

특히 삼성생명은 삼성카드만 보험료 결제가 가능해 카드 결제 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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