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 '디에이치' 적용

김서연 2021. 12.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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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강남의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잠원동아 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이 실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입찰해 조합원 554명 중 540명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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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4조 클럽' 눈앞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의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잠원동아 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이 실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입찰해 조합원 554명 중 540명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157번지 일대 2만9715㎡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0층 공동주택 8개동, 총 991가구 규모다.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하며 서초구에 리모델링 바람을 불러왔다.

단지는 용적률이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기준 용적률 250% (최대 300%)를 적용받기 때문에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가구로 136세대를 늘릴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이름은 '디에이치 르헤븐'으로 정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총 1조2157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누적 수주고를 3조9632억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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