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2명 늘어 38명, 의심사례 18명.."모두 경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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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2명이 추가되면서 38명으로 늘어났다.
오미크론 확진·의심사례 56명의 사례는 크게 Δ인천 입국자/교회관련 49명(확정 31명) Δ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Δ12월1일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Δ12월3일 입국자(남아공) 3명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의심 사례로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 중인 30번, 38~40번, 43~47번, 49~56번은 인천교회 교인이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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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관리 대상·밀접접촉자 등 1700여명 추적관찰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2명이 추가되면서 38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다.
또 기존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심사례)는 13명 추가됐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의심사례를 모두 합하면 총 56명이다.
다만 오미크론 확진자·의심사례 56명 중에서는 위중증 환자는 없고 모두 경증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감염 2명도 인천 교회 관련, 누적 31명…안산 중학생 사례는 "분석 중"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사례 현황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정자는 2명 늘어난 38명, 역학적 관련 사례는 13명 늘어난 18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의심사례 56명의 사례는 크게 Δ인천 입국자/교회관련 49명(확정 31명) Δ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Δ12월1일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Δ12월3일 입국자(남아공) 3명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확산의 가장 큰 집단감염인 인천 교회 사례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1~2번) 및 그들과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4번) 관련 연쇄감염 사례들이다.
우즈벡 30대 남성(4번)은 지난달 24일 목사 부부를 만나고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 동안 직장생활을 했고 7번 환자(지인)를 만났으며 거주지 인근 치과와 마트·식당 등을 다녔다. 4번 환자의 아내(5번)와 장모(6번), 지인(7번)은 지난달 28일 교회가 개최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날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41~42번) 역시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들로, 교인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이외에도 의심 사례로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 중인 30번, 38~40번, 43~47번, 49~56번은 인천교회 교인이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지인이다. 48번은 아직 역학적 관계를 조사 중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외국인이고, 관련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포괄적으로 검사해 확인된 사례"라며 "기존 교회 확진자와 연결 고리를 파악 중이고, 관련성은 있다고 보여 관련 사례로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천 교회 관련 확산은 오미크론 확진 사례로만 보면 4차 전파까지 일어난 상황이다.
또 교인 확진자인 안산 중학생(30번)은 아직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 중이다. 박 팀장은 아직 분석 중인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감염·의심 56명 "모두 경증"…당국, 1700명 추적관찰
한편 이날 추가로 오미크론이 확진된 2명 중 1명(41번)은 10대 미만이었고, 의심 사례로 추가된 확진자 중에는 10대 미만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오미크론 확진자 38명 중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6명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날 추가로 확진된 42번을 포함해 12명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관리 중이던 밀접접촉 인원에 이날 추가된의심 확진자 44~56번의 가족·지인 7명을 포함하면 밀접접촉 인원만 730명에 달한다. 선제적으로 관리 중인 대상까지 합하면 약 1700명 가량을 추적 관찰 중이다.
아울러 전날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대에서는 다른 학생 3명도 오미크론 감염자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서울대를 비롯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학가에 퍼져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오미크론 확진자 중에서 위중증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지금까지 보고드린 56명 중에 위중증 환자는 없고 모두 경증"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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