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덕분에..나도 이제 명함 갖고 노점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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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무점포, 무간판 노점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명함과 봉투 등을 제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충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PBL기반 지역사회 기여 프로젝트'를 실시, 청주 육거리 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브랜딩작업을 통해 만든 명함과 스티커, 봉투, 탁상용 입간판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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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무점포, 무간판 노점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명함과 봉투 등을 제작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충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PBL기반 지역사회 기여 프로젝트'를 실시, 청주 육거리 시장 노점 상인들에게 브랜딩작업을 통해 만든 명함과 스티커, 봉투, 탁상용 입간판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시각디자인과의PBL기반 수업은 학생 스스로 소상공인의 요구를 찾아 해결해가는 과정을 책으로 담아내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1학기에 수업을 시작해 수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상인 인터뷰, 자료수집 등을 거쳐 이달 초 책자를 완성하고 제작한 간판, 명함, 봉투 등을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이 전달한 명함과 봉투 등 제품은 충청대 혁신지원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학생들이 브랜딩 작업에 나선 가게는 육거리 시장 상인 중에서도 점포 없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장사를 하는 수제 비누가게와 생선가게다.
브랜딩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수제 재활용 비누가게에는 상품에 맞춰 가게 이름을 ‘자연 담은 비누 한모’로 지어 작은 입간판도 만들어 줬다.
비누가게를 브랜딩 한 김란수 학생은 "노점상은 상호명이 없어 명함도 만들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가게를 홍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제작해드린 명함과 스티커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상인들은 수십 년 장사하면서 처음 만들어본다며 명함에 가장 만족해했다.
생선가게 김경향 사장은 "수십 년 장사하는 동한 명함을 만들어 준 사람도 없고 만들 생각도 못했는데 내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보니 정말 좋다"라며 옆 가게에서 도너츠와 빵 한 봉지를 사 학생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조성옥 교수는 "관찰하고, 체험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PBL기반 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 능력을 키워갈 수 있다"라며 "학생들은 현장경험을 쌓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PBL기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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