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창업주 이동악 회장, 135억원 상당 주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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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 제조 장비 전문기업 제우스의 창업주인 이동악 회장이 소유 지분 12.60%(약 131만주) 중 10.60%(약 110만주)를 재단법인과 제우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하고 일부는 친족에게 증여한다고 공시를 통해 8일 밝혔다.
이동악 회장이 재단법인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하는 주식은 약 65만주로 총 135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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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및 차녀에게 약 45만주 증여
[파이낸셜뉴스]반도체·LCD 제조 장비 전문기업 제우스의 창업주인 이동악 회장이 소유 지분 12.60%(약 131만주) 중 10.60%(약 110만주)를 재단법인과 제우스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하고 일부는 친족에게 증여한다고 공시를 통해 8일 밝혔다.
이동악 회장이 재단법인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기부하는 주식은 약 65만주로 총 135억원 상당에 해당한다. 증여 주식수는 약 45만주로 총 92억원 상당에 해당하며, 증여 대상은 이동악 회장의 부인과 차녀다.
이번 기부 및 증여로 인해 이동악 회장의 지분율은 2%가 되었지만 장남인 이종우 현 대표이사가 22.01%의 지분을 소유한 최대주주이며, 증여 수증자가 특별관계자이기 때문에 최대주주인 이종우 대표이사의 지배력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증여와 함께 진행되는 주식 기부는 사회환원적 방침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2018년 설립된 재단법인 ‘산기’는 이동악 회장이 선친이신 고(故) 산기 이겸로 선생의 뜻을 기려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문화재청 소관의 공익법인이다.
‘산기’는 한국 고문서 및 전작류의 발굴, 보존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재의 보존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고문서관련 학회의 학술대회 및 장학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2019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한국학저술상을 신설해 매년 한국학 및 고문서 관련 저술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식 기부 대상에는 제우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포함됐다. 이는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온 임직원 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이동악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기부된 주식은 제우스 임직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우스는 과거부터 임직원에 대한 복지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한 결과 고용노동부에서 2019년 일자리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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