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미술대전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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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며 전국 여성 미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나혜석 미술대전'이 걸어온 25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전시회가 수원시민들을 만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일에 나혜석 미술대전이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앞으로도 나혜석 미술대전이 대한민국 여성 작가들의 소중한 꿈을 담는 예술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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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며 전국 여성 미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나혜석 미술대전'이 걸어온 25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전시회가 수원시민들을 만난다.
수원시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나혜석미술대전의 역대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 1997년 제1회 당시 대상을 받은 작품인 엄문희 작가의 '개념연습'부터 제25회인 올해 박경희 작가의 '엄마의 정원'까지 총망라된다.
전시는 3개 섹션으로 나눠진다. 우선 1회부터 25회까지의 연표와 홍보 포스터, 도록 등이 전시된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나혜석 미술대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전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 역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 40여 점이 전시된 '역사' 공간을 통해서는 대작들이 공개된다. 입상 이후 수원시에 귀속돼 공공기관 등 곳곳에 전시돼 있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어 '잇다' 공간에서는 60인의 여성 작가와 역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 9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나혜석 미술대전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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