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진보단체, '경남민중대회' 개최 예고

경남=임승제 기자 2021. 12.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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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못참겠다. 불평등 갈아엎자"경남지역 진보단체들이 청년실업과 부동산폭등 등 사회 전반적인 불평등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등 진보단체들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이나라에는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민중의 절규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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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등 진보단체들이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이나라에는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민중의 절규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경남민중대회 준비위원회 제공.
"더이상 못참겠다. 불평등 갈아엎자"

경남지역 진보단체들이 청년실업과 부동산폭등 등 사회 전반적인 불평등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오는 11일 창원KBS 대로에서 경남민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진보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등 진보단체들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이나라에는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민중의 절규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에 내몰린 노점상과 영세상인, 불안정 고용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더해 청년실업과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들은 희망까지 잃어버렸고 버림받은 농업으로 농민의 삶을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으며 여성들은 만연한 성폭력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부자들의 자산은 눈덩이처럼 쌓이는데 서민들의 가계부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며 "불평등은 갈수록 격심해지고 대물림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미군사훈련, 전술핵배치 등이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진보단체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들은 "미국은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 군사훈련을 지속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산 첨단무기 도입에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던 한반도 정세가 3년째 얼어붙어 위기와 대결은 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단체는 또 기득권 양당(민주당·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민중의 삶은 도탄에 빠져들고 평화 통일을 향한 민중의 열망은 외면받는데 기득권 보수 양당의 대선후보는 이전투구에 빠져들어 민생과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진보단체 등은 오는 11일 비정규직철폐 투기자본규제법 제정을 위한 노동자대회를 비롯해 농민기본법제정 농정대전환을 위한 농민대회, 빈민생존권 쟁취 노점상 생계보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빈민대회, 차별타파를 위한 청년학생대회와 성폭력 추방을 위한 여성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남진보연합, 투쟁하는노동자와함께하는경남연대, 615경남본부,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전농부경연맹, 전여농경남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진보대학생넷경남지부, 열린사회 희망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경남겨레하나, 하나됨을 위한 늘푸른삼천, 범민련경남연합, 민주노동자전국회의경남지부, 통일앤평화, 미래를준비하는노동사회교육원,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경남민주화운동동지회, 5.1노동교육원, 여성평등공동체 숨, 마창여성노동자회, 전국민주화운동경남동지회, 민변경남지부, 정의당경남도당, 진보당경남도당, 노동당경남도당, 녹색당경남도당 등 30개 진보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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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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