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생산·이용 장려합시다"..정부·기업·소비자 삼각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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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당국이 유통사와 소비자,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손잡고 녹색 소비의 제도적 기반인 '환경표지 인증제품'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낸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등에 소비자가 선호하고 판매량이 우수한 녹색 제품 시장정보와 환경표지 인증 제품 현황, 개별 제품의 환경적 우수성 등과 관련한 정보가 제공된다.
협약에는 환경부와 1개 환경표지 인증기관, 3개 소비자단체, 11개 유통사,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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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출범·협약식
환경표지 인증제품 확대 본격 추진
환경 당국이 유통사와 소비자,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손잡고 녹색 소비의 제도적 기반인 ‘환경표지 인증제품’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낸다. 2050 탄소 중립과 녹색 전환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국내에서 아직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친환경 제품 생산·이용 등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환경부는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녹색소비-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관계)’ 출범·협약식을 갖고 환경표지 인증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 소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은 같은 용도 다른 제품에 비해 오염물질·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고 자원·에너지도 적게 소비하는 등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에 부여한다.
현재 환경표지 인증 제품군의 경우 공공조달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한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기업 입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제조 비용도 높아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등에 소비자가 선호하고 판매량이 우수한 녹색 제품 시장정보와 환경표지 인증 제품 현황, 개별 제품의 환경적 우수성 등과 관련한 정보가 제공된다. 협약에는 환경부와 1개 환경표지 인증기관, 3개 소비자단체, 11개 유통사,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향후 생활밀착형 제품 발굴과 인증제품 혜택 확대, 인증제품 우수성 홍보 등에 나선다. 인증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증제품 현황을 협약 기업들에 실시간 공유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발굴한다. 소비자단체는 인증제품의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외 유통사는 자사 유통·판매 인증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과 녹색 제품 판매 촉진 등을, 카드·은행사는 인증제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구매 혜택 발굴 등을 각각 추진한다.
환경부는 소비자들이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미래 주류 소비세대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탄소 중립과 녹색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관련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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