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조송화 아웃 예고 "상벌위 징계 관계없이 함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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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선수단 무단이탈로 배구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조송화(28)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확고히했다.
기업은행은 8일 공석 중인 사령탑에 김호철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조송화와 관련하여 10일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나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와 관계없이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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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선수단 무단이탈로 배구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조송화(28)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을 확고히했다.
기업은행은 8일 공석 중인 사령탑에 김호철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조송화와 관련하여 10일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나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와 관계없이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는 어떤 징계가 나오던 구단 차원에서 조송화를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등의 자체 징계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송화는 두 차례 선수단 무단이탈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기업은행은 임의해지를 추진했으나 조송화의 서면 동의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그리고 조송화의 징계를 연맹에 요청했다.
또한 기업은행은 “프런트 혁신의 일환으로 사무국장을 교체하고 전문인력 보강 등 프런트 혁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원 구단주는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선수단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선수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재창단의 각오로 신임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팬들과 더욱 소통하며 선수단을 쇄신해 나가는 구단의 노력과 조치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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